• 정책
  • 제도・법률

어깨수술 진료비 3년간 2.3배 급증한 이유는?

전문 의사 배출 증가, 보험적용 확대, 진단기기 발달이 한 몫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1-07-07 06:32:32
최근 3년간 어깨수술 진료비가 매년 52.7%씩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진료비 심사 과정 중 어깨관절 수술료 및 치료재료 산정착오가 발생하고 있어 올바른 진료비 청구를 위해 수술료 산정방법 및 심사사례를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 개 파열복원술의 연도별 건수는 2008년 1만 2407건에서 2009년 1만 9727건, 2010년 2만 887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심사결정액은 295억원에서 479억원, 688억원으로 무려 233.1%에 이르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전문의사 증가, 치료재료대의 건강보험 적용, MRI 등 진단기기의 발달 등이 어깨수술의 증가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연도별 어깨수술(견봉성형술 및 회전근 개 파열복원술)청구건수 및 심사결정 총액 현황 (단위: 건, 백만원, %)
김정만 대한견주관절학회 전 회장은 "7년 전부터 어깨 관절경 연수를 받는 의사들이 늘었고 MRI, 초음파 등 진단기기도 발달해 수술을 위한 뒷받침이 마련된 게 가장 큰 요인이 됐을 것이다"고 밝혔다.

어깨 관절 전문 의사들이 수백명 정도 배출되면서 오십견 정도로 치부하던 질환들을 이두박근 파열 등으로 상세하게 진단,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2008년부터 케뉼라 등 치료재료대가 보험 적용이 된 것도 수술 확대에 한 요인이 됐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병수 건국대 정형외과 조교수 역시 "최근 논문에서 회전근개파열이 5mm 이상이면 향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MRI로 진단한 후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예방 목적으로 수술을 권유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