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과 유치원 과정의 명칭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만5세 공통과정에 대한 명칭공모 결과,
'5세 누리 과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만5세 공통과정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보육교육 과정을 통합하여 모든 만5세 어린이에게 동일한 공통과정을 제공하고 보육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5세 누리 과정의 '누리'는 '세상'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국가가 책임지는 보육교육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고, 생활 속에서 꿈과 희망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만5세 어린이들은 같은 내용의 과정을 배우고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월 20만원(2016년에는 월 30만원)의 보육교육비를 지원받는다.
만5세 어린이에게 제공될 과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어린이집의 표준보육 과정과 유치원의 유아교육 과정을 수렴하여 마련 중이며 8월 중 공청회를 개최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