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암병원(원장 노동영)은 지난 15일 서혜경예술복지재단과 서울의대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제9회 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의대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봄 노래(멘델스존) ▲유모레스크(안토닌 드보르작) ▲이히리베디히(베토벤) ▲왈츠(요하네스 브람스) 등 주옥 같은 곡을 연주했다.
암병원측은 오는 20일 열리는 음악회에서는 이비인후과 김광현 교수가 암환자들을 위해 직접 성악 공연을 하고 관객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암병원측은 "전문 연주자와 비영리단체, 의대생, 의료진 등의 참여로 예술을 통해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장"이라면서 "환자와 직원에게 문화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