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감된 전문병원 신청 마감 결과 척추질환과 재활의학과 분야 의료기관들이 가장 많이 접수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일부터 9개 질환, 9개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총 133개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9개 질환은 관절, 뇌혈관, 대장항문, 수지접합, 심장, 알코올, 유방, 척추, 화상이며, 9개 진료과목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신경외과, 안과, 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이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척추질환에 19개 의료기관이 신청해 가장 많았고, 알코올질환(12개), 관절질환(10개)이 뒤를 이었다.
심장질환과 유방, 뇌혈관질환은 각각 1개, 2개, 3개로 신청이 저조했다.
한편 진료과목별로는 재활의학과가 20개, 산부인과가 16개로 집계됐다.
그외 10개 분야는 신청 기관이 모두 10개 미만이었다.
특히 신경과와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외과가 각각 1개, 1개, 2개, 3개로 저조했다.
심평원 전문병원평가 부서는 이들 신청 기관에 질환, 진료과목별 특성을 반영해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10월까지 전문병원 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장 조사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 실제 기관 방문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18일 심평원 전문병원평가 관계자는 "전문병원 선정 기준이 마련되면 상대평가인 만큼 몇몇 기관은 탈락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