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조순태)가 최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관에서 제3회 녹십자 가족봉사캠프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90여명의 녹십자 가족봉사단은 2개 조로 나뉘어 각각 지적 장애인 복지관 해든솔과 시각 장애인 복지관 효정 비전타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해든솔에서는 떡 케익을 함께 만들며 장애인들의 사회화 적응훈련을 도왔으며 식물원을 관람하는 문화체험도 진행했다.
효정 비전타운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해 함께 나들이를 나서는 한편, 복지관 내·외곽을 청소하고 보수하는 작업을 함께했다.
녹십자 인력관리실 박춘후 대리는 "가족봉사캠프 참가 신청자의 50%가 지난해 참가했던 가족일 만큼 캠프 만족도가 높다"며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봉사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공식적으로 출범한 녹십자 사회봉사단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에 위치한 아동보육원 등을 찾아 환경미화와 학업지도, 재활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