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 중 저혈압이 나타나는 사람의 경우 투석 기계와 연결된 혈관에서 혈전 생성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29일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지에 실렸다.
이전 연구에서는 투석 중 혈압이 갑작스럽게 낮아지는 것은 단기적으로 위장관 및 근육계 증후군을, 장기적으로 뇌졸중 및 심장 손상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 의과대학 연구팀은 1995-2000년 사이 임상시험에 참여한 1400명의 투석 환자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투석 기계를 사용하는 중 저혈압이 나타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혈전 누공(clotted fistula)이 발생할 위험이 2배나 높았다.
연구팀은 투석 과정에서 약 1/4이 저혈압이 발생한다며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저혈압을 막는 방법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