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최근 서울시 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해 장애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병원내 교육문화아카데미 CPR 교육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청각장애인 14명을 포함한 127명이 교육을 이수하고 실습시험에 합격하여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했다.
윤성수 교육연구부장은 "CPR 강사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수화통역사가 의미를 정확히 전달해주어 청각장애인도 심폐소생술을 배웠다"며 "장애인과 가족들은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이 응급상황에 처할 확률은 비장애인에 비해 4~5배 높다는 보고가 있고, 이에 대한 대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향후 장애인과 가족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 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