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성은 이르면 30대부터 정자의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해 35세에는 현격한 변화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Fertility and Sterility지에 실렸다.
상하이 계획된 부모 연구소의 퀴안-지 주 박사는 정자의 외형과 운동성 변화를 조사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20~29세 남성과 비교할 때 35세 남성은 정자의 운동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운동성의 변화는 30세 쯤 나타나기 시작해 매년 약 1%씩 감소하기 시작했다.
또한 정자 샘플에서 생존하는 정자의 퍼센트도 나이에 따라 감소. 20-29세에는 73%가 생존하는 반면 50-60세 남성은 65%만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세 이후에는 정상 모양의 정자 수도 감소하기 시작한다. 20대와 비교시 50대때 정상 모양의 정자를 가지는 비율은 16% 더 낮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가 미국 남성의 나이에 따른 정자 변화 분석과 대체로 일치한다며 연령에 따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정자의 외형적인 요소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