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운동이 건강에 도움이 준다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지에 실렸다.
WHO는 성인의 경우 하루 30분의 완화한 운동을 매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완화한 운동으로는 빠른 도보, 자전거 타기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대만 국립 건강 연구소는 최근 실시된 연구에서 30분 미만의 운동 역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일반적으로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인은 서구인들보다 신체적 활동성이 일반적으로 적으며 운동의 강도도 낮다.
연구팀은 대만인 41만명에 대한 운동 시간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5개 그룹으로 나누고 평균 8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 단 15분간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할 위험성이 14% 감소했으며 수명 역시 3년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최소한의 유익성은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보여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달 초 발표된 하버드 대학 연구팀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
연구 결과 하루 15분의 완화한 운동을 하는 사람은 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14%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역시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 적은 양이라도 운동을 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