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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들 의대 보냈더니 외과 외면…피부과 북적

주승용 의원, 위탁교육 비판 "전역후 인기과 개원 의도 의심"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1-08-25 12:29:21
총상·화상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 장교들을 의대에 위탁 교육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인기과를 전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주승용 의원(민주당)은 25일 2010년 부처 결산심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주 의원은 "장교를 의대에 위탁교육하고 있지만 피부과, 치과, 정형외과 쏠림현상이 크다"면서 "외과와 응급의학과 전공자는 각각 한명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국방부는 군 의료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총상·화상 등에 따른 응급수술을 위한 장기 군의관을 확보하기 매년 민간 의대에 장교들을 위탁 교육하고 있다.

위탁 교육은 1988년부터 2004년까지 매년 1~2명, 2005년부터 올해 3월까지 4∼6명으로 하다가 올해 3월 29일부터 13명으로 확대했다.

이들의 전공과목을 보면 피부과가 7명, 치과가 5명, 정형외과가 5명 등이었다.

주 의원은 "총상·화상 등을 수술할 수 있는 군의관을 육성하는 게 제도의 취지인데, 외과 의사가 한명에 불과하다는 점은 위탁교육을 받은 장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드러낸다"고 전했다.

사관학교에 이어 의대 역시 국민의 세금으로 다녔는데 전역한 뒤 소위 인기과목으로 병원을 개원하려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주 의원은 "국방부는 의대 위탁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오는 9월 말 군 의료체계 개선방안을 제시할 때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주 의원은 지난해 군에서 정신신경용제가 총 100만여정, 향정신성의약품 수면제 '스틸녹스'가 4200정 처방됐다며 다과 복용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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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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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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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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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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