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등 보건복지 분야 취업자가 15만명 이상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한국통계진흥원에 의뢰 조사한 '2011년 상반기 보건복지관련 산업 일자리'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1년 6월말 기준으로 보건복지 관련 산업 취업자 수는 212만 7천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5만 5천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산업에서 증가한 일자리 수(1068천명)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분야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 분야 일자리가 13만 3천명 증가한 128만 6천명으로 보건복지 관련 일자리의 85.7%를 차지했다.
세부 업종에서는 보육시설업이 4만 9천명 증가했으며 이어 병의원 2만 8천명, 사회복지관 2만 2천명, 미용업 1만 9천명 순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종합병원의 일자리 증가는 6500명에 그쳤다.
병의원 등 고용 증가 상위 업종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40대의 고용비중이 가장 높았다.
복지부측은 "보건복지 관련 산업 일자리 동향 조사는 올해부터 1년에 두 차례(상·하반기)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