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적정성평가 허위자료 낸 정신과 등급 강등"

실제 진료기록과 불일치 20% 상회…심평원 "가중처벌 검토"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1-09-02 06:40:10
정신과병원 적정성평가 자료를 허위로 제출할 경우 등급 조정 등 불이익을 주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의료기관의 주의가 필요하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관계자는 "1차 적정성 평가에서 병원 측의 제출 자료가 실제 진료기록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었다"면서 "이런 기관에 가중 처벌을 적용, 등급을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배경에는 제출 자료를 무작위로 선정해 확인하는 '신뢰도 점검' 결과, 병원이 제시한 자료와 실제 현장 조사 결과가 다른 기관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2009년도 요양기관 신뢰도 점검 결과 자료를 보면 '자의입원율'과 '약제비' 등 지표에서 병원 측이 제시한 자료의 착오율이 20% 이상 높게 나왔다.

자세히 살펴보면 50개 기관 중 자의입원률 지표를 정확히 제출한 곳은 19개 기관(38%)에 불과했다.

나머지 11개 기관(22%)는 제출 기록과 실제 진료기록이 불일치했으며, 다른 11개 기관(22%)은 이같은 이유로 심평원이 자료 수정을 요청했다.

약제비 청구내역과 진료기록이 맞지 않는 곳도 14개 기관(28%)에 달했다.

또 60일 입원 환자에게 840일 분량을 투약한 사례를 포함해 1일 투약용량이나 정신요법의 1일 실시횟수에서도 착오 사례가 높게 나왔다.

심평원 관계자는 "하루 한번 밖에 산정할 수 없는 정신요법의 1일 실시횟수가 40번에 달하는 기관도 있다"면서 "모든 기관을 조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기관들이 더 있을 수 있어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오는 10월부터 2개월간 적정성평가를 위한 자료를 받고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