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렐토(성분 리바록사반)'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항응고제로 등극했다.
슬관절 또는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VTE) 예방을 위해 '자렐토'를 사용한 환자만 100만 명을 넘어선 것.
'자렐토'의 원개발사인 바이엘 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런 결과는 RECORD 임상연구 결과가 바탕이 됐다.
이 연구는 슬관절 및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을 위해 주사제인 에녹사파린과 자렐토를 비교했고, 그 결과 자렐토의 우수한 효과가 일관되게 입증됐다.
슬관절 또는 고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심부정맥혈전증(DVT)과 폐색전증(PE) 예방을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치료제에는 에녹사파린과 같은 저분자량 헤파린(LMWH)이 있다.
헤파린은 주사로 투여하기 때문에 불편하며 통증이 따른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외과학 로드 캅카르 교수는 "치명적인 혈전 예방 등을 위해 100만 명의 환자가 자렐토를 처방받았다는 것은 자렐토가 이제 일상적인 임상 치료에 점차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자렐토는 미국과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00개국에서 승인을 받았고, 85여 국가에서 시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