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암의 징후가 없는 사람의 경우 다음 내시경을 연기하거나 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지에 실렸다.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 포스의 지침은 대장암 위험이 평균인 사람의 경우 50세에 대장암 검사를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이런 대장 내시경의 유익성은 채변 검사와는 달리 10년에 한번 실시할 경우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독일 하이델베르그 암 연구 센터의 허맨 브러너 박사는 2천명의 대장암 환자와 2400명의 건강한 사람의 대장 내시경 실시 여부와 시기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대장 내시경을 받지 않은 사람과 비교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5배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러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대장 내시경에서 음성 판정 이후 20년 동안은 위험성이 낮게 유지됐다며 이전에 권고한대로 10년만에 다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흡연을 하는 사람은 예외.
현재 흡연자는 10년 경과시 대장 내시경을 받지 않은 비흡연자와 같은 수준의 대장암 위험성을 가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