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GSK 헬스케어 제품 4개 품목을 위탁받아 국내 약국에 판매한다.
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은 최근 GSK(대표 김진호)와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GSK의 '폴리덴트 정'(틀니세정제), '폴리덴트 접착크림'(틀니접착크림), '센소다인'(시린이개선치약), '브리드라이트'(코막힘완화밴드) 등 4개 제품을 국내 약국에 판매하게 된다.
다만, 일반유통과 마케팅 부분은 GSK가 계속해서 담당한다.
동아제약은 GSK의 우수한 제품력과 자사의 영업능력이 결합되면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제품 라인업이 크게 강화돼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신규 매출이 창출돼 외형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과 GSK는 지난해 5월 일반 병원에서 GSK의 전문의약품들을 공동 판매하는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