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가 천식환자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지에 실렸다.
호주 퀸스랜드 의학 연구소 마뉴엘 퍼리라 박사는 5만 8천명의 DNA 샘플을 비교해 2개의 변이 유전자가 천식과 연관이 있는 것을 알아냈다.
이중 하나의 유전자는 류마티스 관절염과도 관련이 있는 유전자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악템라(Actemra)’가 천식에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악템라의 성분은 토실리주맵(tocilizumab). 인터루킨-6 수용체를 목표로 하는 약물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염증 수치를 낮춘다.
연구팀은 인터루킨-6 수용체를 목표로 하는 것이 천식에서의 염증 감소 및 예방에도 좋은 치료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연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