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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정형근 이사장 조용히 물러났다

퇴임식 돌연 취소…"전문가 집단으로 성장" 당부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1-09-16 14:13:29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퇴임식을 돌연 취소하며, 조용히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형근 이사장
정형근 이사장의 퇴임식은 16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었다. 정 이사장은 퇴임식을 불과 한 시간 앞둔 상황에서 돌연 취소했다.

공단 관계자는 "조용히 물러나고 싶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면서 "최근 다양한 기고를 통해 그간의 소회를 풀어낸 것도 퇴임식 취소의 한 요인이 됐을 것이다"고 전했다.

공단 앞에서 오전부터 열린 사회보험노조의 집회도 퇴임식 취소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보험노조원 50여명은 정형근 이사장이 임금 차별 철폐 대신 실질 임금을 깎아내렸다며 비판적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한편 정 이사장은 퇴임사에서 보건의료와 건강보장 분야의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 공단이 성장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이사장은 "3년 전 취임 당시 공단은 방만경영, 상시파업기관, 등 부정적 이미지가 컸었다"며 "이러한 오명 탈피 없이는 전진할 수 없다는 생각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실력을 쌓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새벽과 주말에도 공부하며 공단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면서 "그 결과 건강보험에 이어 장기요양보험, 4대 사회보험 통합징수업무까지 정상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자평했다.

또 그는 공단을 보건의료와 건강보장 분야의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이사장은 "보험자인 공단이 상대하는 의약계 등 유관기관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지식을 갖춘 집단"이라며 "우리가 실력을 갖추지 못하면 이들과의 협상이나 정책 대결에서 상대가 될 수 없고, 결국 보험자로서의 역할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의 사회보장기관으로 발전하는 원대한 비전 추구도 주문했다.

계약을 앞두고 있는 '베트남 건강보험 도입지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우리 제도를 세계로 수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 이사장은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통합징수에 이어 사회보험을 총괄하는 세계 최고의 사회보장기관으로 발전하는 원대한 비전을 추구해야 한다"며 "중소도시 모델병원 확충 등 미래 발전을 위한 인프라도 하나씩 구축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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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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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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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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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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