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항히스타민제 '로라타딘' 등 10개 전문의약품의 일반의약품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이하 녹소연)는 22일 "약사의 복약지도와 안전관리를 통해 복용이 가능한 10개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재분류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녹소연의 재분류 신청 의약품은 ▲항히스타민제:로라타딘(제품명:알러타딘정, 클라리틴시럽) ▲항히스타민제:에바스틴(에바스텔정) ▲항히스타민제:메퀴타진(프리마란정, 프리마란시럽) ▲위장약:시메티딘 200mg(싸이메드정) ▲위장약:돔페리돈(마라돈정) 등이다.
또한 ▲위장약:니자티딘 75mg(제품명:자니틴정) ▲안약:클로람페니콜(비씨엠 점안액) ▲손발톱 무좀치료제:아모롤핀(로세릴네일라카, 로레릴크림) ▲진단시약:칸디다질염 진단키트 ▲진단시약:오컬텍에프오비 테스트 등 10개 품목이다.
녹소연측은 "의료기관 방문에 따른 비용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한 의약품을 선정했다"면서 "해외에서도 비처방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녹소연은 지난 6월에도 사후피임약인 '노레보원정' 등 10개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재분류할 것을 복지부에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