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의약품청이 비만치료제인 오르리스타트(orlistat)를 포함한 제품에 대한 부작용 검토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오르리스타트를 포함한 로슈의 '제니칼(Xenical)'과 GSK의 '알리(Alli)' 등이 집중 점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오르리스타트로 인한 심각한 간손상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 의약품청에 오르리스타트로 인한 간손상을 보고한 환자 21명 중 4명이 심각한 간손상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의약품청은 "오르리스타트로 인한 심각한 간손상 부작용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