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해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쏘우 팔메토(saw palmetto) 야자 나무가 위약 대비 유익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JAMA지에 실렸다.
쏘우 팔메토의 연간 매출은 7억불.
그러나 북아메리카 11곳에서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 OTC 제품 3가지 용량 모두에서 환자에게 유익성 및 유해성 모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사추세츠 제네랄 병원의 마이클 배리 박사는 45세 이상 전립선 비대증으로 배뇨 장애가 있는 남성 379명을 대상으로 쏘우 팔메토 추출물 또는 맛과 냄새가 동일한 위약을 72주간 투여했다.
그 결과 일부 약물의 용량을 증가시켰음에도 야뇨증 및 배뇨 장애에는 영향이 없었으며 성기능을 개선하거나 수면을 개선하는 효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에서 약간의 개선 효과를 보인 환자도 있었지만 이는 위약에서도 나타나는 정도라며 쏘우 팔메토가 위약보다 유익성을 보이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