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보다 약간 더 혈압이 높은 사람 역시 뇌졸중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Neurology지에 실렸다.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51만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12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혈압이 약간 더 상승해 있는 경계성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도 혈압이 정상인 사람보다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50% 더 높다고 밝혔다.
특히 경계성 고혈압이 있는 65세 미만 성인은 정상 혈압 성인에 비해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80% 증가했다.
경계성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20-139mmHg이고 이완기 혈압이 80-89mmHg이다.
연구팀은 경계성 고혈압 환자의 경우 소금 섭취 및 체중 조절에 의해서도 즉각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