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이 4일 원남동 본사 17층 대강당에서 창업 54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은 "올해는 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를 발매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매우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창의적 실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을 주문했다.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의 표창이 이뤄졌다.
홍성원 부장 외 11명이 20년 근속 표창, 류욱상 수석연구원 외 63명이 1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제약 합성연구팀 이준광 수석연구원은 비알(BR)리더상, 경영전략팀 이대희 과장 외 25명이 뉴프론티어상을 받았다.
한편, 보령제약그룹은 김승호 회장이 지난 1957년 10월 1일 종로 5가에서 보령약국을 창업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6년 후인 1963년에 보령제약을 설립했으며, 현재 보령메디앙스, 보령바이오파마, ㈜보령, 보령수앤수, 킴즈컴, 비알네트콤 등 7개 관계사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