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비뇨기과 몰락…3년새 전공의 확보율 절반 '뚝'

"올해 인턴 확보율 88%, 레지던트 87% 인력 수급 비상"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1-10-07 11:48:23
올해 인턴 확보율이 88.4%, 레지던트 확보율이 87.4%에 그치는 등 전공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비뇨기과의 전공의 확보율은 3년새 99.1%에서 54.9%로 떨어져 인기과-비인기과 격차도 더 커지고 있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 현재 전공의 확보율에 따르면 인턴 88.4%, 레지던트 87.4%에 그쳤다.

인턴 확보율은 2008년 96.4%에 달했으나 2009년 91.5%, 2010년 88.0%로 매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연도별 전공의 확보율
레지던트 확보율도 사정은 비슷하다. 2007년 90.1%에 달했던 확보율은 2009년 89.7%, 2010년 87.4%로 80% 후반 대에서 머물러 있다.

진료과목별 전공의 확보율에서도 인기과, 비인기과의 명암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2011년 현재, 내과(99.9%), 신경과(100%), 피부과(100%), 정형외과(100%), 성형외과(100%), 안과(100%), 재활의학과(100%), 영상의학과(100%) 등은 100% 충족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외과(60%), 흉부외과(36.8%), 산부인과(65.6%), 비뇨기과(54.9%), 결핵과(25.0%), 방사선종양학과(68.6%), 병리과(42.5%), 예방의학과(33.3%)는 70% 이하로 저조한 확보율을 보였다.

신경과, 피부과, 성형외과는 5년 연속 100% 확보율을 기록한 반면 예방의학과는 2008년 45.5%에서 2011년 33.3%로 하락했으며 비뇨기과도 2008년 99.1%에 달하였으나 2011년 54.9%로 대폭 하락하여 상황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곽정숙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인기과, 비인기과에 따른 전공의 충족률의 급격한 차이를 해소하고, 의사인력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채민 장관은 "전공의 확보율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필요한데 지원하지 않은 과목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진료과목 수요 예측, 정원 조정과 특정과목 근로환경 문제 등 종합적 접근 계획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