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외래 상위 5개 전문과가 총 요양급여비용의 70%를 차지하는 이른바 ‘3070법칙’이 깨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의 건강보험 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의원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총 2조7,472억원으로 상위 5개 표시과목 요양급여비용이 전체 의원에서 70.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표시과목별로는 일반의가 4,579억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 내과 3,616억원 ▲ 정형외과 2,012억원 ▲ 이비인후과 1,871억원 ▲ 소아과 1,659억원 ▲ 안과 1,596억원 ▲ 외과 1,001억원 ▲ 산부인과 932억원 ▲ 비뇨기과 759억원 ▲ 피부과 641억원 등의 순을 보였다.
외래 진료 처방전 건수를 내원일수와 비교한 원외처방률은 소아과가 97.0%로 가장 많았으며 ▲ 내과 91.9% ▲ 이비인후과 91.3% ▲ 피부과 88.7% 등의 순을 보였으며 산부인과가 51.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전체 의원의 외래처방률은 전년 동기 대비 80.6%보다 0.9% 감소한 79.7%로 나타났으며 원외처방전 건당 처방일수는 내과가 9.05일로 가장 길었으며 산부인과 7.08일, 일반의 5.92일, 외과 5.59일 등의 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