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의학과 미생물학교실 조해월(65) 교수가 대한바이러스학회가 주관하는 '한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탄상'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한탄바이러스를 기념해 제정한 상으로, 기초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논문을 발표한 국내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조 교수는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을 비롯, 대한바이러스학회 회장, WHO 백신자문위원, IVI(국제백신연구소)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백신 및 바이러스 관련 SCI 논문을 포함해 7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한타바이러스 백신의 면역반응 연구, 일본뇌염백신의 면역성 연구 등은 백신-면역학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평가 받는 등 백신연구와 전염병 퇴치 분야에서 국민보건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1년 한미연학술대회 바이러스학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