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세종·현대병원 등 99개 전문병원…34개 탈락

복지부, 자병원 지정 인센티브 검토 "명칭 사용 단속"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1-10-20 12:11:40
전국 99개 병원급이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일 "병원급 중 9개 질환과 9개 진료과를 대상으로 전국 99개 병원(한방 2개 포함)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문병원을 신청한 133개 병원 중 34개 병원이 탈락한 셈이다.

전문병원 중 질환별로는 ▲관절:연세사랑병원 등 10개 ▲뇌혈관(1개):명지성모병원 ▲대장항문:대항병원 등 4개 ▲수지접합:신촌연세병원 등 6개 ▲심장(1개):세종병원 ▲알코올:다사랑병원 등 6개 ▲유방(1개):부산의료선교회세계로병원 ▲척추:우리들병원(강남) 등 17개 ▲화상:베스티안병원 등 3개 등 49개 병원이다.

진료과의 경우, ▲산부인과:미즈메디병원 등 13개 ▲소아청소년과:현대병원 등 2개 ▲신경과(1개):문성의료재단문성병원 ▲신경외과(1개):에스포항병원 ▲안과:한길안과병원 등 8개 ▲외과:민병원 등 2개 ▲이비인후과:하나이비인후과 등 2개 ▲재활의학과:서울재활병원 등 10개 ▲정형외과:굿모닝병원 등 4개 등 43개 병원이다.

이밖에 한방 질환별 한방중풍(동서한방병원 등 5개)과 한방척추(자생한방병원 등 2개) 등 7개도 전문병원에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이 27개로 가장 많고, 경기 15개, 부산 12개. 대구 11개, 인천·광주 각 7개 순이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1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광고로도 활용 가능하다.

하지만, 전문병원에 지정되지 않은 의료기관은 ‘전문병원’ 또는 ‘전문’ 명칭을 간판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전문병원 심사 중 일부 질환과 진료과에서 별도 평가기준을 적용했다.

평가기준 미충족으로 문제가 된 심장 질환과 소아청소년과 2개 병원은 정책적 지원과 진료행태의 변화 필요성을 감안해 모두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척추질환의 경우, 과도한 수술 형태를 지양하자는 차원에서 수술 비중이 지나치게 높지 않은 병원 및 지역안배를 고려해 서울지역 신청병원 7개 중 1곳이 탈락했다.

복지부는 향후 임상질 중심의 신규 지표 개발 등 분야별 세부기준을 보완하는 제도개선과 더불어 수련병원의 자병원 지정시 우대 및 종별 가산율 등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정책과 박인석 과장은 "전문병원 평가기준이 형식적 지표였다면 앞으로는 선정분야의 특성에 적합한 기준으로 보완하겠다"면서 "매년 모니터링을 통해 기준 미충족시 탙락시키는 한편, 3년 인정도 1년 단위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석 과장은 "다음달부터 전문병원 외에 간판이나 광고에 '전문병원'이나 '전문'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