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드로스피네론이 함유된 경구 피임약에 국한하지 않고 기존 호르몬 성분 피임약들에서도 걱정스러울 정도의 정맥혈전색전증(VTE)의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FDA 연구자들은 캘리포니아 Kaiser Permanente 회원들과 테네시주 및 워싱톤주의 Medicaid programs이 가지고 있던 자료들을 분석해 2001년부터 2007년까지 피임약을 복용했던 85만 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낮은 농도의 에스트로젠을 함유하는 피임약들에 비해, norelgestromin/ethinyl estradiol transdermal patch와 etonogestrel/estradiol 질삽입용 고리기구 모두 드로스피네론과 같은 VTE 위험도가 매우 증가했다.
상대위험도를 비교한 결과를 보면 Drospirenone 제품들: 1.74 (95% CI 1.42 to 2.14), Norelgestromin/ethinyl estradiol transdermal patch: 1.55 (95% CI 1.17 to 2.07), Etonogestrel/estradiol vaginal ring: 1.56 (95% CI 1.02 to 2.37)를 보인다.
젊은 여자일수록(34세까지) 위 3 종류의 모든 피임약에 대하여 VTE에 더 높은 위험도를 보였고, 35세 이상에서 처음으로 드로스피레논을 복용한 여자에서는 혈전위험도가 VTE에 국한되지 않고, 동맥의 색전혈전증도 의미있게 증가하였다고 했다.
이 결과들은 12월 8일 생식 건강약품 안정국 및 위험도 관리 심의위원회의 합동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