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헬스케어서비스디자인학회(가칭)'가 창립 준비위원회가 2일 발족했다.
서비스 디자인은 무형의 서비스를 구성하는 각 요소 등을 파악해 창의적, 협력적인 디자인 방법을 통해 가시화함으로써 고객의 잠재 욕구를 제시,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이다.
헬스케어 서비스 디자인은 의료계의 화두로 떠오른 헬스케어분야의 서비스 디자인을 말한다.
한국헬스케어서비스디자인학회(The Society of Korea Healthcare Service Design, SHSD) 창립 준비위원회는 이왕준 이사장을 위원장을 선출했다.
또 ▲김용세 성균관대 교수(창의디자인연구소장) ▲윤성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정책개발팀과장 ▲정지훈 관동대 IT융합과 교수 ▲양광모 청년의사신문 편집국장 겸 YES Health 대표 ▲남효진 삼성전자 디자인 책임연구원 ▲이해국 가톨릭의대 교수 ▲김대중 아주의대 교수 ▲이수현 연세의대 교수 ▲진기남 연세대 교수 ▲사이픽스 이경미 대표 ▲김현수 명지병원 병원문화혁신본부장 등 4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건축, 디자인, 행동경제학, 정보관리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인 학회는 ▲건강 증진적 행동 디자인 ▲만성질환관리 서비스의 리디자인 ▲병원이용 및 의료행태를 환자 중심으로 재조직, 재구성하는 것 등을 목표로 잡았다. 또 병원 공간 디자인과 의료기기 디자인 개발 등을 연구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디자인 실현을 목표로 한국 의료의 서비스 개선과 다음 세대의 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실질적 역할을 담당하는 미래 주도형 학회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뜻있는 의료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