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이 2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전립선암 및 유방암 치료제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는 '서방출성 미립자의 가속용출 시험방법'으로, 전립선암 및 유방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성선 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제 '류프로렐린'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번 특허 기술로 '류프로렐린'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한 서방출성 미립자로 제제화할 경우 환자에게 2개월에 한번만 투여하면 된다.
동국은 현재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한 비임상 시험을 완료한 상태며, 향후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시 제품의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류프로렐린 제제는 다케다 사의 '류프린데포'가 독점하고 있다.
이 제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약 3조3000억원이며, 전립선 및 유방암 성호르몬(GNRH) 치료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600억원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