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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111111이 뭐길래
11월 11일 제왕절개 온라인 확산…병원은 '조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1-11-10 12: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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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앞둔 산모들이 아기의 주민번호 앞자리를 111111로 만들기 위해 출산일을 조정하고 있다는 웃지못할 에피소드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내일은 2011년 11월 11일로 이날 태어나는 아기의 주민번호 앞자리는 111111이 된다.
1이라는 숫자가 지닌 '최고' '첫번째'라는 의미 때문에 1이 여섯 번 연속 반복되는 주민번호를 아이에게 선물하려는 산모가 많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천년에 한번 올 수 있는 기회'라며 그 의미를 더 부여하고 있다.
심지어 날짜를 맞추기 위해 출산일을 앞당겨 제왕절개하려는 산모들까지 나오면서 "도가 지나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러나 막상 산부인과 병원들은 조용한 분위기다.
J산부인과병원 관계자는 "주민번호 111111과 관련해 제왕절개가 늘었느냐는 전화문의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산모들이 날짜를 맞추기 위해 분만 날짜를 맞추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G산부인과 관계자 또한 "평소 제왕절개 예약 건수와 비교할 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서 "일부의 얘기에 불과하거나 매스컴을 통해 과장된 것 같다"고 전했다.
1이라는 숫자가 지닌 '최고' '첫번째'라는 의미 때문에 1이 여섯 번 연속 반복되는 주민번호를 아이에게 선물하려는 산모가 많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천년에 한번 올 수 있는 기회'라며 그 의미를 더 부여하고 있다.
심지어 날짜를 맞추기 위해 출산일을 앞당겨 제왕절개하려는 산모들까지 나오면서 "도가 지나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러나 막상 산부인과 병원들은 조용한 분위기다.
J산부인과병원 관계자는 "주민번호 111111과 관련해 제왕절개가 늘었느냐는 전화문의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산모들이 날짜를 맞추기 위해 분만 날짜를 맞추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G산부인과 관계자 또한 "평소 제왕절개 예약 건수와 비교할 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서 "일부의 얘기에 불과하거나 매스컴을 통해 과장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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