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환자 자신의 심장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처음으로 손상 받은 심장을 치료한 연구결과가 Lancer에 실렸다.
연구 규모는 16명의 환자를 이용한 작은 연구다.
하지만 추가 연구에서 입증이 더해지면 심장의 근육세포 괴사로 인해 발생하는 심부전 치료의 새로운 선택이자, 잠재적인 치료방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주저자인 루이스빌대학의 심장내과 과장인 Roberto Bolli 박사는 말했다.
심장줄기세포는 세포분열해 심장근세포로 발육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줄기세포 치료에 반응한 14명의 환자들은 심박출효율(Ejection Fraction)이 치료시작 전 30.3%에서 치료 후 38.5%로 증가했다.
또한 MRI 상에서 괴사된 심장근육량은 4개월 뒤 24%로 줄었고, 1년 뒤에는 30% 이상 감소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줄기세포 치료를 받지 않았던 7명의 대조군에서는 임상증상의 호전을 볼 수 없었다.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을 때 환자의 심장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첫 번째 연구로서, 채취한 줄기세포는 2백만 개의 세포수가 될 때까지 배양했다가 다시 환자의 손상된 조직속으로 주입했다. 그 과정은 6주 정도 걸렸다.
골수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심장조직을 치료하는 또 다른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골수의 줄기세포는 얻기가 쉽고, 곧 환자에게 투입할 수 있는 반면, 심장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보다는 특이도가 낮고 효율이 적다는 것이 현재의 문제라고 마이애미대학 줄기세포연구소장이며, 심장내과과장인 Josh Hare 박사는 말했다.
심금경색 후 2-3주째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주입해 치료한 연구결과가 오늘 JAMA에 게제 됐는데 치료효과는 없었다고 한다.
현재 심근경색 후 1주 내로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