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한미약품(회장 임성기)이 공동으로 제정한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제4회 수상자로 보건의료정책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의료지원재단 유승흠 이사장이 선정됐다.
유 이사장은 연세의대 출신으로 40여년간 예방의학(보건의료정책 및 관리영역)을 전공하면서 교육, 연구, 사회봉사, 정책자문 등에 정진해왔다.
또 지역사회보건시범사업, 정부/WHO종합보건개발사업, 각종 정부(경제기획원, 보건복지부, 국무총리실 등) 관련 기관 및 위원회에서 일하면서 우리나라 의료정책의 수립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국제적으로는 World Bank 단기자문관, CMAAO, 아-태보건협의회 등에서 활동했고, 존스홉킨스보건대학원 겸임교수로서 의료보험강좌를 오랫동안 운영했으며, 존스홉킨스보건대학원 총동창회 서태평양지역담당 부회장으로 10여년간 활동해오고 있다.
특히 (재)한국의학원 설립을 추진, 의료계 최초의 공익법인으로 성장시켜 의학 학술지원사업을 이끌었으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3대 회장으로서 사단법인 인가(2008)를 받아 의료정책 관련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의협은 "유 이사장이 국민보건증진과 의료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고, 여러 공익법인을 관리 운영해 의협 회원으로서 사회봉사에 적극 참여해 사회의 귀감이 될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어 제4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1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수상자는 고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제2회 수상자는 고 이태석 신부와 심재두 알바니아 샬롬클리닉 원장, 제3회 수상자는 주천기 가톨릭의대 안과 교수와 배상철 한양의대 내과 교수가 수상했다.
제4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5일(목) 오후 6시 JW 메리어트호텔 서울 5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