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저용량 폐경기 호르몬제를 출시했다.
제품명은 '에스디올 하프정(성분명 에스트라디올 1.03mg, 노르에티스테론 아세테이트 0.5mg)'. 이 제품의 오리지널은 노보노디스크의 '엑티벨'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폐경이 1년 이상 진행된 여성의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갱년기 증상은 안면 홍조, 피로감, 불안감, 우울증, 수면장애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큰 특징은 오리지널 '엑티벨'의 절반에 불과한 저용량 제제라는 점.
저용량 호르몬 요법은 국내외에서 권고하는 방법이다. 실제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북미폐경학회(NAMS), 아태폐경학회(APMF)에서도 가능한 한최소한의 용량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대규모 임상으로 안면홍조, 질 건조증 및 위축 개선, 골다공증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저용량으로 우울감, 안면홍조 등의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적다. 탁월한 효과와 안전성에 약값도 기존 제품보다 약 30% 이상 저렴해 환자 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