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보고 배운 최신 의학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열렸다.
양현재단 후원으로 해외연수 전문가과정을 이수한 서울아산병원 직원들이 자신들이 보고 겪은 바를 국내의 다른 병원 의료진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최근 마련했다.
양현-아산 난치성 질환 프리셉터십은 해외연수를 통해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연수생들이 국내 여러 병원에서 암 및 난치성 분야에 종사하는 간호사, 약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강좌와 프리셉터십을 제공하는 나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3일 동안 암환자 등의 환자간호와 치료에 관련된 해외 최신 사례를 담은 발표와 함께, 약사와 영양사 그리고 재활치료사의 역할 분야별 사례발표와 실습, 토론과정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프리셉터십은 강좌와 더불어 다양한 활동이 함께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 기회가 참석자들에게 주어져, 조별로 병원의 곳곳과 자신의 전문분야별 장소를 견학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상도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의 유수 병원에서의 연수 경험을 함께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국내 의료계가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