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며 야간근무를 하는 것은 사람을 피곤하고 졸리게 만드는 것 이상으로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 시킨다는 결과를 하바드보건대학 연구팀들이 PLos Medicin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돌아가며 야간근무를 시행한 여성들이 그렇지 않고 규칙적인 근무를 한 여성들에 비해 제2형 당뇨병이 더 많이 발생했으며, 교대근무를 더 오래하면 할수록 위험도는 더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교대근무는 한 달에 3일 이상의 밤 근무와 낮, 저녁근무를 하는 것으로 정의했으며, 6만 9000명이상의 42세에서 67세의 여성이 첫 번째 연구에, 거의 10만 8000명의 여성이 두 번째 연구 대상자였다.
연구에 참여할 때, 대상자들은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들이 없었다. 그러나 연구 추적 20년 동안 첫 번째 군에서 6,165명, 두 번째 군에서 4,000명의 여성에서 제2형 당뇨병이 발병했다.
교대근무를 시행하지 않았던 여성들에 비해서, 1~2년간 교대근무를 시행했던 여성들에서는 제2형 당뇨병이 5% 증가했으며, 3~9년간 교대근무를 했던 여성에서는 20% 위험도가 증가했으며, 10~19년간 근무했던 여성에서는 40% 더 높게 발병했다.
이 연구가 왜 교대근무가 제 2형 당뇨병을 증가시키는지에 관해서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지 않았지만, 연구자들은 생물학적 그리고 행동적인 이유일 것이라고 말한다.
교대근무가 인체의 생물학적 시계를 교란시켜서 이것이 에너지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인체의 능력을 붕괴시켜 제2형 당뇨병의 전조인 고혈당과 인슐린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식사와 수면 형태에도 영향을 주게 되고, 이 연구에 포함된 여성들이 또한 흡연자가 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
연구결과들은 야간근무와 비만, 당뇨병의 관계를 보여주며, 다른 위험요인들, 즉 예를 들어 야간근무자들이 더 열심히 일하거나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흡연을 더 많이 한다든지 같은 더 높은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도를 자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3억 4,600만 명의 당뇨병 환자들이 있으며, 그 수는 매년 증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