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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대표 "의협회장 선거 출마…혁명 필요"

기자회견 통해 공식 선언…"신뢰할 수 있는 후보 없다"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11-12-13 10:21:16
전의총 노환규 대표가 의협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출마 선언은 의협 회장 선거 출마 예비 후보군 중 처음이다.

노 대표는 13일 오전 전의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3월에 있을 제 38대 의협 회장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 대표는 의료계가 제도적으로 수십년간 퇴보해왔다면서 의료계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회무와 회계 부정의 극단을 달린 자가 임기를 마치도록 놓아두고 정부에 무기력하게 이끌려는 의협을 방치하는 대의원회를 보고 의협은 식물 상태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의협부터 살려내는 극단적인 혁명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혁명에는 총체적 인식, 문화, 제도의 혁명이 다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선거를 출마하게 된 데에는 신뢰할 수 있는 후보가 없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지난 여름 단식투쟁 당시 경만호 회장의 사퇴와 선택의원제 반대라는 요구사항을 해결하겠다는 시도의사회장의 약속을 받았지만, 이 목표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시도의사회장들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시도회장들 중에서는 이번 선거에 출마를 표명한 두 분이 포함됐다. 두 분은 선택의원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초기에 찬성했던 분들이다"면서 "이러한 판단력 또한 신뢰를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너무나 오랫 동안 회원들은 분노했고 지쳤으며 희망을 잃었다"면서 "전의총을 통해 '우리의 바램을 이룰 수 있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다"고 "회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 더 이상 퇴보시킬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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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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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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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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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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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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