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의료계 정치세력화를 위해 정계에 진출하려는 의사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의사협회는 내년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준비하는 회원을 파악, 앞으로의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20일 각 시도의사회에 전달했다.
현재 의료 환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보건의료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사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 의료계의 목소리를 냄으로써 불합리한 법안을 막자는 게 의사협회의 설명이다.
의사협회는 "내년 총선을 목표로 국회의원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회원에게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보건의료 환경은 국가정책에 의해 큰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의료계 내부에 정치세력화를 할 수 있는 정치인을 양성하자는 얘기다.
의사협회는 "일단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선 출마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오는 30일까지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회원을 파악해 달라"고 각 시도의사회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