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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호 "내부 분열 계속되면 의료계 희망 없다"

신년사 통해 자성 촉구 "건보 위헌, 분업 개선되면 새 희망"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11-12-26 17:27:00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 의료계 내부 분열이 계속된다면 희망이 없다며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건강보험법 헌법소원과 의약분업 개선 등은 의료계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만호 회장은 26일 '희망 찾기는 진정성과 합리성 회복에서부터'라는 제하의 2012년 신년사를 밝혔다.

경 회장은 "의료계는 새 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척박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지 못할 뿐 아니라 갈수록 악화되는 구조적 요인 외에도 우리 의료계 내부요인에서 비롯된 측면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경 회장은 "합리적인 대화를 통한 소통은 없고 일방적인 주장만 있는 게 우리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주소"라면서 특히 "임시대의원총회에서의 폭력사태는 그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고 꼬집었다.

정치판보다 더 정치판 같은 의료계의 이 안타까운 현실을 바로잡지 않고는 제도개선은 커녕 의료계의 앞 날은 날이 갈수록 더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 회장은 의료계의 희망 찾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강보험법 헌법소원 결과와 의약분업 개선이 그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

경 회장은 "헌법소원이 위헌결정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온다면 희망을 꿈꿀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위헌결정을 거대 공룡 공단으로 상징되는 강고한 국가통제체제 완화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의료계가 의약분업 개선을 줄기차게 외쳐왔지만 반향은 없었다"며 "하지만 노령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불어나는 약제비로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 회장은 마지막으로 "임기 끝까지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원들과 더 많은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임기를 마무리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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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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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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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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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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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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