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은 26일 "NH생명․화재와 7억원 상당 농촌순회진료 의료장비버스 지원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영 농협신용대표, 나동민 사장 및 정희원 원장, 김승협 진료부원장(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의료장비 버스에는 X-ray, 초음파, 심전도, 혈액분석기와 함께 산모 초음파검사, 부인과 질환 검사실이 추가됐다.
김승협 부원장은 "의료장비버스 1대가 추가되어 총 2대 버스와 1대의 의료인 이송버스를 운용하게 됐다"면서 "내년부터 정규진료를 3회 더 늘려 농어촌 이웃에게 더 많은 의료혜택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과 NH 생명․화재는 올 한해 총 15회의 의료봉사를 실시해 저소득 농업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의료소외계층 약 2만 여명을 진료했다.
NH 생명․화재는 7억원을 포함하여 6년간 총 62억원을 농촌의료지원사업, 의료봉사차량 제작기금으로 후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07년 4월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출범시켜 올해까지 총 53회의 농어촌의료봉사로 1642명의 의료진 참여와 7만 900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