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는 1일 신년사를 통해 "2012년은 어느 때보다 많은 시련과 도전을 가져다 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지난 2011년은 의사들의 단합된 힘을 통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원년이 됐다고 강조했다.
일치된 행동으로 전자차트 회사의 횡포를 막아냈고 여러 법안들을 저지하기도 했으며 정치적 역량의 확대를 위해 제3의 정당과 긴밀한 정책협약도 이뤄냈다는 것이다.
노 대표는 그러면서 "2012년은 지난 해 얻은 '내부적 변화'를 토대로, 분명한 '외부적 변화'를 일궈내는 한 해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택의원제, 의료분쟁조정법, 의사면허갱신제, 총액계약제 등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는 것.
노 대표는 "용기, 단결,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우리는 의료계에 닥쳐오는 도전을 저지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을 것"이라면서 "도전을 넘어서 올바른 의료제도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쟁취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