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에이프로젠이 개발 중인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GS071)가 일본서 임상시험허가신청(IND) 승인을 받았다. 이 회사는 슈넬생명과학 자회사다.
9일 에이프로젠에 따르면 'GS071'은 일본에서 니찌이꼬제약이 임상을 담당한다. 일본 코드명은 'NI071'.
에이프로젠은 작년 6월 일본 식약청(PMDA)과의 미팅을 시작으로 니찌이꼬제약과 공동으로 일본 임상시험 허가 신청 절차를 밟아왔다.
에이프로젠 김재섭 대표는 "에이프로젠과 슈넬생명과학은 향후 5년 내 한국의 대표적인 단백질 항체의약품 개발 및 판매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레미케이드'는 일본 항체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2009년 판매 규모는 520억엔(한화 약 7800억원)에 달한다. 성장률도 매년 20% 안팎으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