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전립선비대증 도입신약을 출시했다.
상품명은 '플리바스정(나프토피딜)'으로 용량은 25mg, 50mg, 75mg 등 세 가지다.
회사에 따르면 '플리바스'는 전립선 및 요도의 평활근 수축에 관여하는 알파1수용체를 차단해 요도를 확장시켜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의 불쾌한 증상들을 개선시킨다.
특히 기존약에 비해 방광용적 증가에 따른 야간빈뇨 개선 효과가 우수해 잦은 소변으로 밤잠을 설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또한 사정(射精) 장애 부작용 빈도가 기존약보다 낮아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성생활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회사 마케팅본부 허성욱 부장은 "'플리바스' 출시로 기존의 자체 개발 발기부전신약 '자이데나(유데나필)'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 비뇨기과 영역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는 만큼 5년 내 3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난 2009년 4월 일본 아사히카세이파마사와 '플리바스' 국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약은 일본에서 지난 1999년에 발매, 자국 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서 판매 2위를 기록한 안전성과 시장성이 입증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