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Page Today)
임신 중 알코올 섭취, 특히 제1기의 후반부에서의 음주가 신생아에게 태아 알코올 증후군(FAS: Fetal Alcohol Syndrome)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임신 초기 수개월간 하루에 평균 한 잔의 음주는 평평한 인중이 25%, 윗입술의 얇아지는 경우가 22%, 머리의 크기가 작아지는 경우 12%, 저체중아 16% 그리고 출산기간의 감소 위험이 18% 정도 증가한다고 라호야, 샌디에고캘리포니아 대학 Haruna Sawada Feldman 박사가 말했다.
또한 만취된 횟수 1회마다 그리고 평상시 섭취하는 최대 음주량을 넘어선 음주 1잔당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고 저자들은 보고하면서 결과를 Alcoh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FAS가 비록 1973년도에 처음으로 확인되었지만 그간 알코올 어느 정도가, 언제 노출되는 것이 선천적 결함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어 저자들은 992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전향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자료들은 1978년부터 2005년 사이에 캘리포니아 기형물질 정보서비스 및 임상연구 프로그램에 가입된 여성들로부터 얻어졌으며, 임신 중 알코올을 비롯한 적어도 1개에서 70개의 다른 믈질들에 노출되었다고 말했던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조사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약제나 물질들에 노출되지 않았다고 말한 여성들도 원하는 경우 연구에 포함시켰다.
임신 말기에 다양한 결과들이 얻어졌으며, 노출된 시간으로 임신 6주 이내, 6주에서 12주 사이, 그리고 임신 제 2기와 3기로 각각 나누어 평가하였다.
평가자들도 모친의 상태를 모르는 채 132종류의 기형을 점검하였다. 다산은 제외되었고 여러 번 임신 한 경우에는 첫 번째 아이만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임신 1기에 여성이 하루 한 잔 이상을 마시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소두, 얇은 윗입술, 평평한 인중의 빈도가 높았고, 또한 임신기간 및 태아 체중의 감소가 동반할 확률이 높았으며, 더 많은 술을 마셨던 경우에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고 저자들은 말했다.
임신 2기에는 평평한 인중과 체중 그리고 임신기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3기에서는 감소되는 임신기간만이 매일 마시는 평균 잔 수 및 한번에 마시는 최대량과 연관을 보였다.
태생 전에 알코올에 노출되는 경우 평평한 인중의 빈도는 유의하게 높았지만 짧은 눈꺼플 열구와는 관련이 없었다. 가장 강력한 연관성은 알코올과의 노출이 임신 1기의 후반부에서 노출되는 경우로 하루 평균 몇 잔의 술이나, 한 번에 최대 음주량에 도달하는 횟수 모두에 관련되어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임산부들이 자발적 참여이며, 일반 집단을 대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 연구의 제약이며, 또한 알코올에 대한 임산부들의 보고가 의도적으로 낮게 보고 되거나 잘못 보고될 수 있다는 문제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약에도, 연구를 근거로 임신 중 알코올과 관련된 태아의 신체이상의 발현에 있어 안전한 술의 양이란 것은 없다며, 가임기 또는 임신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들에게는 술을 끊도록 독려해야 하며, 임신 중인 여성은 임신 중에는 반드시 금주하도록 해야 한다고 저자들은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