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동안 대구 경북 등 주요 시도 권역응급센터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설 연휴기간(21일~24일) 중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480개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 응급실을 24시간 가동하고, 비상진료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당직의료기관 6천 개소와 당번약국 8천 개소 등도 지정, 운영된다.
복지부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충북, 경북 등 대학병원에 설치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비상진료 준비상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지자체 비상진료 상황실 개설을 비롯하여 응급실 의료인력 배치 현황, 환자 의뢰 회송 시스템 등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대처상황을 중심으로 면밀한 지도, 검검이 이뤄진다.
또한 응급의료정보센터(1339)의 응급환자 지도·상담 및 병원 안내 등 운영실적의 일일 상황보고도 병행된다.
응급의료과 관계자는 "응급실 점검을 통해 즉각적인 개선을 요청해 환자 진료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응급의료법 및 의료법에 위배되는 경우, 행정처분과 보조금 삭감 등 패널티가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채민 장관은 20일 건국대병원을 방문해 연휴기간 비상진료대책을 점검하고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임 장관은 "명절도 반납하고 응급실을 지키는 의료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환자 만족도가 높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의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