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은 이미 포화상태다. 더 이상의 규모 확장은 경영 악화를 초래할 것이다."
경기도 한 원로 개원의사의 말이다. 그는 최근 오산에 서울대병원 분원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대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며 이 같이 말해.
그는 "유명 대학병원들이 경기도 지역에 1000병상 이상 규모로 확대하고 있는데 이미 수요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오산은 지역 주민들 성향이 1차 의료기관을 선호하기 때문에 환자 이동에 큰 여파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