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사회 새 회장에 윤형선 원장(계양속편한내과의원장)이 선출됐다.
인천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9시부터 개표를 진행한 결과 기호 1번 윤형선 후보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총 959표 중 453표(47%)를 획득, 타 후보들과 압도적인 격차로 회장에 당선됐다.
기호 2번 조행식 후보는 267표(28%), 기호 3번 이광래 후보는 223표(23%)를 받은데 그쳤다.
이날 개표는 3명의 후보가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개표함에서 윤 후보가 229표를 얻으면서 두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윤형선 당선자는 공약에서 자신만의 성실함으로 3000만 회원과 소통하는 의사회, 행동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의료계 내부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윤 당선자는 고려의대, 중앙길병원 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쳤으며 인천시의사회에서 대의원회 부의장으로 6년간 연임하고, 계양구의사회장을 맡으며 회무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그는 고대의대 학생회장에 이어 단과대학 학생회장 연합회 의장을 맡는 등 의과대학 시절부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윤 당선자는 "인천시의사회장은 3000명의 회원을 대표하는 자리임을 알고 있다"며 "만약 고독한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3년이라는 임기 동안 행동하는 의사회, 소통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며 소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