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익명으로 2억 수표 기부한 '통 큰 교직원' 감동

가톨릭의대에 장학기금 기탁…"익명 천사장학금 운영"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2-02-17 12:15:34
가톨릭의료원에 근무중인 한 교직원이 돈이 없는 의학도들을 도와주라며 2억원이라는 거금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이 기부자는 익명으로 이 기금을 전달해 가톨릭의료원은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심하고 있다.

가톨릭의대 교목실장을 맡고 있는 김평만 신부는 9일 "한 교직원이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2억원 짜리 수표 한장만 두고 갔다"며 "교직원이 기부한 금액으로는 최고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의 인생에 작은 선물이 되려한 기부자의 뜻이 영원히 기억돼야 한다"며 "이 기부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행복한 숙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가톨릭의대 장학위원회는 가칭 '익명의 천사장학금'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장학금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운용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기금을 기반으로 익명 장학금 문화를 만들어 기부의 참된 의미를 살피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김평만 실장은 "익명의 천사장학금 제도를 통해 많은 분들이 1만원씩이라도 기부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이를 통해 가톨릭의대를 돈이 없어도 의학도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익명의 천사장학금이 무럭무럭 크기를 바란다"며 "가톨릭의대도 가톨릭 정신에 맞게 참 의료인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