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병동 신축을 공식 표방하고 나섰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17일 파주에서 열린 발전워크숍에서 "암 정복의 중추기관으로 역할 강화를 위해 병동 신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00병상 규모로 추진되는 병동 신축은 총 486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2012년 예산으로 설계비 22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 공사는 2015년 완료된다.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 병동에는 완화의료병동과 임상시험병동 그리고 갑상선암병동과 소아암병동이 들어선다.
국립암센터는 지난해 10월 부속병원과 연구소, 국가암예방 검진동을 잇는 연결통로를 개통했으며 중환자실 증축, 검진동 엘리베이터 증설 및 병리과 리모델링 등을 마무리했다.
올해에는 수술실 개선과 중앙공급실 통합 이전, 환자식 주방 및 식당 증축, 암예방검진동 공간 재배치 등 환자와 보호자 편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암센터 관계자는 "이번 병동 신축과 더불어 진료와 연구, 국가암관리사업 추진 환경을 개선해 암 정복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명곤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우리소리의 멋과 맛' 특강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