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암병원(원장 노동영)은 23일 환자 편의와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암 관련 검사와 치료 동영상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암병원이 보유한 100종 이상의 검사와 치료 동영상 콘텐츠는 암 환자가 받게 되는 다양한 검사와 치료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지난해 3월 암병원 개원 당시 55종인 검사와 치료 동영상은 이후 암정보교육센터의 주도로 47종이 추가 개발됐다.
여기에는 영상 생검 내시경 등의 검사, 암종별 종양 제거 수술, 방사선 치료의 종류 및 과정, 항암화학요법의 개념․표적치료제 안내 등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동영상 콘텐츠는 암정보교육센터 홈페이지(cancer.snuh.org/edu/),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게 맞는 암정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상민 암정보교육센터장은 "암환자가 각종 검사와 치료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지 않아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치료 과정에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 스마트도우미와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환자의 편의와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