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LA에 이어 뉴욕에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사무소를 개설했다.
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은 28일 "미주 지역 동포의 건강증진과 한국의 우수한 의료를 알리기 위해 뉴욕오피스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2008년 LA오피스 개소해 현재까지 3천명이 넘는 환자의 건강검진 을 담당했다.
이번에 문을 연 뉴욕오피스는 뉴욕 맨하튼(420 Lexington Ave. Suite 2360) 소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지소 입주 건물에 들어선다.
서울대병원은 오피스 개소를 통해 한국의료의 우수성 홍보 및 건강심포지엄 개최 및 재미 한인의사들과의 교류 확대 등 의료부문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U-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함과 아울러 건강정보 소식지 등을 통해 평생 건강 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건강검진 결과, 암 등 중증질환을 비롯하여 질병이 발견되면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등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희원 원장은 "서울대병원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미주 동포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의료서비스가 국제화하는데 큰 역할을 함으로써 국익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뉴욕오피스 개소를 기념해 뉴욕 인터콘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정희원 원장을 비롯한 김영목 뉴욕 총영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 등 100명이 참석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